양천구 (구청장 양재호)가 공영주차장 유료화, 목동중심축 지하개발
등 재정확충을 위한 7개 사업의 개발 및 육성에 적극 나선다.

양천구는 29일 이같이 재정확충에 나서기로 하고 복지카드 발행,
양천구 소식지 상업광고 유치, 목동미매각토지 임시사용허가 사용료 징수,
다목적회관 유상사용확대, 동청사 관상 복합건물 건립 등 7개 사업을
"97 경영수익사업 베스트7"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따라 현재 7개소 5백14면에 국환돼 있는 유료주차장을 전체
18개주차장 (1천9백14면)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주택가 거주자 우선주차제도 확대, 연간 3천2백만원의 수입을
올리기로 했다.

또 목동중심축의 제7블록 보행자 전용도로의 지하를 개발, 상가 및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지하 2층에 연면적 7천97평방m 규모로 추진중인 지하상가개발로 연간
20억원의 임대료 수입 및 세수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동청사를 관상복합빌딩으로 개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올해중 신정1동 청사를 연면적 4천9백99평방m (지하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키로 했다.

동청사는 구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비를 부담,
건물완공후 임대보증금으로 건축비를 상계 처리하는 방식으로 건립이
추진된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