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세요"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사장 윤두영)는 28일 올해중 역세권 병원이나
약국, 제약회사 등에서 체중계와 혈압계를 민자로 유치, 82개 전역에
"건강관리코너"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이미 5호선 천호 광나루 건대입구 어린이대공원 등 4개
역에 역에 건강코너를 설치,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관계자는 "철도를 이용하는 도시인들에게 건강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다 역사내에 승강시설이 주족하고 계단이 많아
이용을 꺼리는 시민들에게 지하철 이용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건강관리
코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