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비료공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현대건설 직원이 실종 11일째만에
의문의 피살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태국 라용 경찰서에 따르면 방콕동남 1백79km 떨어진 라용
맙탓풋 공단의 "태국립비료공장"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현대건설 과장
정용모씨(40)가 지난 10일 실종된후 21일 밤 라용에서 66km 떨어진
찬타부리의 찬강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피살체로 발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