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후 숙취와 두통을 함께 해소하는 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종근당은 강원대 약대와 공동으로 기존의 두통치료제인 아세트아미노펜에
알콜분해를 촉진하는 아스파라긴산, 간세포를 보호하는 메치오닌 등 아미노산
성분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새로운 숙취.두통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제제는 숙취로 인한 두통해소목적으로 아세트아미노산을 복용할 경우
간염증지수인 GOT GPT치가 보통 각각 2배, 10배 상승되는 것을 정상치로
낮춘다고 종근당은 설명했다.

이회사는 내년부터 숙취.두통치료제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