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내년도 부산시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으로 모두 82개 사
업에 6천2백98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내년도 국비 신청내역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관련 경기장 진입로 건설사
업에 필요한 9건 1천2백99억원,항만배후도로 및 국가지원도로사업 6건 1천
8백11억원,기타 부산국제종합전시장 등 67개 사업에 3천1백88억원 등이다.

부산시는 다음달말까지 중앙부처별로 부산지역 사업에 대한 국비신청이
이뤄지면 내년도 부산지역 사업에 대한 전체 국비지원 신청규모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재경원 등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