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귀국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사립국제고등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횡성에 설립된다.

강원도교육청은 해외 귀국자 자녀의 국내 적응을 돕고 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국제적 소양과 수준 높은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국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교법인 민족사관학원에서 신청한 민족사관국제고등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3월1일 개교예정인 민족사관국제고등학교는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1334 현재의 민족사관고등학교내에 설립되며 남녀공학으로 전체 18학급에
모두 5백40명을 정원으로 한다.

특수목적고로 운영되는 민족사관국제고등학교는 외국어와 면접,
내신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와
해외에서 귀국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모집정원의 50% 이내에서 일반
학생을 충원한다.

영어과목을 필수로 하고 선택과목으로는 한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이며 수업은 영어로만 하게 된다.

민족사관학원은 이와함께 전체 9학급 2백70명 정원의 국제중학교
설립도 추진중이며 오는 99년까지 모두 3백7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