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연기지역의 도시가스요금이 이달부터 평균 8.52% 오른다.

충남도는 16일 국제원유가 상승 등으로 지난달 25일 가스 도매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도시가스 소비자가격을 평균 8.52% 인상해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요금조정내역을 보면 주택용의 경우 취사용이 1리터당 3백41.15원에서
3백46.15원으로 1.47%, 개별난방은 3백6.26원에서 3백38.04원으로 10.38%,
중앙난방은 2백87.3원에서 3백19.08원으로 11.06% 인상됐다.

일반용은 영업용이 1리터당 3백38.86원에서 3.91% 오른 3백52.1원,
난방용은 2백97.41원에서 10.69% 오른 3백29.19원으로 인상됐다.

반면 냉방용은 1백98.8원에서 1백97.8원으로 0.5% 인하됐다.

이와함께 산업용은 1리터당 2백29.73원에서 2백45.79원으로 6.99%
인상됐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