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호주의 일부 한인 여성들이 남편의
도박빚을 갚는 수단으로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시드니
한인사회의 도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도.

이 신문은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위 경찰간부의 말을 인용, 한국인 갱들이
카지노에서 도박에 빠진 한국인들에게 이틀기간에 10%의 이자를 매기는 등
고리로 도박자금을 빌려준 후 돈을 갚지 못하면 채무자를 심하게 구타하고
있으며 이들의 부인이나 여자친구에게도 돈을 갚을 때까지 매춘부 노릇을
해야 한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폭로.

이 신문은 한인사회의 이같은 타락상이 지난 1월31일 이곳 한인 가라오케
술집에서 한국인 두명이 곤봉에 맞아 숨진 사건을 최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