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여행시 장애인을 왕처럼 모시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승무원들이 시각장애인을 최고로 모시기 위해
시각장애인의 심리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한편 이들의 응대요령을
익히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객실 승무원 1백12명과 객실훈련 교관요원들이 16일부터 "시각장애인
응대전문교육"을 받기로했으며 앞으로 전 승무원이 이 교육과정을 이수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시각장애인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한 이론교육을
포함, 이를 기초로한 인사 안내 음료서비스 등의 응대요령으로 짜여져
있다.

아시아나는 또 항공기 비상대피 요령 등을 알리는 "시각장애인
안전수칙"을 한.영.일어 등 3개국어로 된 점자책자로 제작해 20일부터
기내에 비치할 예정이다.

박삼구 사장은 "종전처럼 세심하게 배려하는 차원의 막연한
서비스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장애인을 진실로 위하려면 장애인의 입장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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