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을 끼고 있는 서울 시내 8개 구가 8일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 공동 보조를 맞춰
나가기로 했다.

성동 광진 동대문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중랑구 등 8개 구가 오는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동북지역환경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활동에 들어간다.

협의회에는 8개 구청장들이 모두 참여하며 환경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환경행정자문위원회와 각 자치구
실.국장들이 중심이된 실무협의회를 별도로 두기로 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