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사는 7일 서울지하철 5,7,8호선 82개 전역사의 여성화장실에
비상통화용 "콜폰"을 설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콜폰은 위급상황시 역무실로 연락이 가능해 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기 지하철 (1,2,3,4호선)에는 콜폰이 설치돼 있지 않다.

도시철도공사는 또 취약지역 원격조정 감시카메라를 화장실 입구로 이설,
취약지역과 화장실을 동시에 감시하도록 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