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대가 펼쳐져 있는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471일대 9천여평의 부지에
자연체험장등을 갖춘 청소년 수련원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7일 청소년 심신단련과 정서함양을 위해 수련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오는 7월까지 설계작업을 완료,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련원에는 1천5백평규모의 본관건물을 조성해 도서실 음악감상실
특별활동실 강의실 전시실 등을 배치하고 3백명 수용규모의 숙박시설
6백평 및 실내수영장을 갖춘 체육시설 9백평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 5천6백여평의 야외공간에는 축구장과 배구장 등의 체육활동장과
8백명이상 수용이 가능한 야외학습장 자연체험장 피크닉시설을 갖춘
수련의 숲등이 조성된다.

오는 99년까지 완공예정인 수련원 건립에는 모두 3백13억여원이 투입된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