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광주지방중소기업청과 상호협력협약을 맺고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기자재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석.박사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중소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논문을 작성했을 때 이를 인정해주는 제도를 시행키로해 앞으로 대학내의
인력들이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실습에 많이 나설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전남대와 광주중기청이 3명씩의 연구인력을 선정, 4월중에 운영
위원회를 구성해 이 지역 1백20개 중소기업에 대한 전담지원반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전남대는 중기청 등의 산업현장 기술인력을 교수요원으로 적극 활용
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