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과 침산동, 신천대로를 연결하는 도청교확장공사가 1일
완공됐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5년 5월 53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도청교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개통됐다.

새로 개통된 도청교는 총연장 1백80m로 폭이 15m에서 35m로 넓어져
시간당 3만5천대의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돼 북구 산격동과 침산동,
신천대로 등 이 일대의 교통소통이 크게 원활해지게 됐다.

특히 그동안 32톤이상의 차량 통행이 금지돼 왔으나 교량공사가
완공되면서 총 중량 43.2t까지 운행이 가능해져 도심에서 북구 검단공단
방면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의 운행도 가능하게 됐다.

< 대구 = 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