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동.영천동 일대 18만8천6백30평방m와 구로구 개봉동.구로동
일대 16만8천3백평방m 등 4개지역 35만6천9백30평방m가 새로 상세계획
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26일 이들 4개지역을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에 대해
시의회에 의견청취를 의뢰,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9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들 4개지구를 상세계획
구역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새로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서대문구 홍제동 330, 홍은동
48일대 홍제지구 15만6천9백30평방m <>서대문구 영천동 69일대 천연지구
3만1천7백평방m <>구로구 개봉동 170일대 개봉역지구 12만9천6백평방m
<>구로구 구로동 1124일대 대림지구 3만8천7백평방m이다.

이들 지구는 모두 역세권에 위치한 지역으로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생활 편익시설을 정비하고 토지이용을 합리화해
지구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상세계획 수립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