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4월1일부터 011이동전화에 가입한 장애인과 장애인단체
및 국가유공상이자들에게 최고 36%까지의 기본요금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할인대상자의 기본요금은 일반 및 비즈니스요금제의 경우
2만1천원에서 1만4천7백원, 이코노미요금제는 1만7천5백원에서 1만1천2백원,
프리미엄요금제는 5만9천원에서 5만2천7백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기본료 할인대상은 법적으로 인정받은 장애인과 장애인단체, 상이등급
판정자 및 법에 근거해 설립된 상이군경회 및 4.19혁명부상자회 등이다.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4월1일부터 SK텔레콤의 전국지점에 할인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등록해야 한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