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최근 한국 땅을 밟은 동시에 아내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자, 그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자기 계발법이 재조명받고 있다. 일명 '만다라트(Mandarat) 기법'이다. 과거 오타니가 학창 시절 직접 작성한 만다라트 계획표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를 본 팬들은 "정말 오타니는 계획표대로 다 이뤘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챙겨서 지금의 예쁜 아내까지 만난 것이냐" 등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덩달아 만다라트 기법을 따라 작성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만다라트 기법은 활짝 핀 연꽃 모양으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발상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자기 계발법으로, 1979년 마쓰무라 야스오 클로버 경영연구소장이 개발한 사고법이다. 브레인스토밍(마인드맵)과 같이 인간의 두뇌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법의 일종이다. 활짝 핀 연꽃 모양으로 아이디어를 발상해 나간다고 해서 '연꽃 만개법'이라고도 불리며, 이런 형식이 불교 양식인 만다라와 유사한 형태를 띤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8년 9월 11일 '오타니 쇼헤이가 야구 성공을 시각화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오타니의 성공 비결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WSJ은 "오타니는 만다라트 기법을 통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자신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8가지 핵심 영역을 식별했다"며 "그는 자신의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8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정확히 찾아내 초점을 더 좁혀가는 식으로 계획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계획표를 구성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3&time
"사진 한 장으로 매국노 친일파가 됐습니다."2020 도쿄올림픽 3관왕(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 안산 선수가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내에서 일본 테마로 운영되는 술집을 '매국노'라고 저격하자 해당 브랜드 대표가 억울함을 토로했다.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서 일본 테마 술집을 운영하는 권순호 대표는 지난 17일 SNS에 "논란으로 인해 적지 않은 메시지를 받았고, 순식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으며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들을 받고 있다"며 "아직 미숙한 대표로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매우 어렵다"고 호소했다.이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할 일을 하겠다"며 "대한체육회 및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관련 기관에서 이 사안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노력해 볼 테니 권 대표가 연락해주기 바란다"고 했다.하 의원은 "사진 하나로 받은 엄청난 악플 세례 때문에 식당 대표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국가대표로서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젊은 사업가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안 선수의 저격 글 파문이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그가 시합때 사용하는 장비 중 조준기가 전범기업 미쓰비시와 연관된 기업이며 그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침대 머리맡에 있었던 인형도 일본 라이센스 인형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자신이 일제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고 다른 사람들이 일본 문화를 추종하는 것을 비판하는 행태가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는 연일 높아지고 있다.이미나 한경닷
한평생 이타적인 삶을 살아온 요양보호사 임봉애(62)씨가 뇌사 장기 기증으로 두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월 29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뇌사 상태의 임씨가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2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요양보호사인 임씨는 지난 2월 11일 설 연휴를 홀로 보내던 어르신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임씨의 가족은 의료진으로부터 "회생 가능성이 없는 뇌사상태"라는 말을 들었다. 이어 가족은 임씨가 평소 "죽으면 하늘나라 가는 몸인데, 장기 기증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돕고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기증에 동의했다.경기도 이천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임씨는 쾌활하고 밝은 성격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늘 베푸는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늘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 한식, 양식, 제빵, 요양보호사 등 10개 이상 자격증을 보유했다.또 오랜 시간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면서 아프고 몸 거동이 힘든 분들을 위해 이타적인 삶을 살아왔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근해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자부심을 가졌다. 요양보호사 일을 하며 10년 넘게 시어머니를 보살펴드려 효자상도 받았다.임씨의 아들 이정길씨는 "어머니 아직 믿어지지 않아요. 아직도 어머니의 따스한 손과 안아주시던 품의 온기를 기억해요. 사랑해 주시던 쌍둥이 손자 동규, 민규 잘 키우며, 우리 가족 모두 열심히 살게요"라고 전했다.이어 "하늘에 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