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유천수)가 수익증대 사업의 하나로 도봉산 입구에 대중목욕탕
을 세우기로 해 화제다.

구는 19일 도봉1동 289의 9와 289의 11번지에 위치한 구유지 1백34평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연건평 2백40평 규모의 목욕탕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는 올 12월중 완공, 하루 3백명 정도의 손님을 맞아 연간 1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자치구가 목욕탕 사업에 손을 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