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산업기술 정보망이 구축된다.

부산시와 산업기술정보원 부산지역 정보센터는 18일 "부산산업 기술
정보망"을 구축,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첨단산업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경영활동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은 국공립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대학
연구소 등의 전문기술정보는 물론 구인구직과 해외시장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돼 기업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기술정보원은 우선 올해를 중장기 기간 1단계기간으로 정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제조업 상품 정보 <>시험 실험기기 장비정보
<>전문인력 정보 등을 데이타 베이스화하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의 네트워크 부대장비 및 관련정보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중앙과 지역간 통신망 고속화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밖에 <>창업 및 업종전환용 기술정보와 타당성 분석자료 <>각종
무역정보 및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산기원은 정보수집을 확대해 해마다 데이타 베이스를 보완하면서
정보를 늘려나가고 산기원 부산지역 정보센터내에 자료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6백~7백50명의 기업체 담당자와 공무원들에게 정보검색 교육을 통해
소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