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경기유치를 위해 경기장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종합경기장 인근인 교동 432 일대 국유지및
사유지 등 15만9백여 를 월드컵축구 경기장 신축 예정터로 확정하고 오는
99년까지 2백50억원을 들여 사유지(12만여평방m)를 매입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현재 신축 예정터가 자연녹지 지역으로 돼 있어 50% 이상 주민
동의를받아 종합운동장시설로 바꾸는 도시계획시설 변경절차를 거친뒤 오는
6월부터 토지매입 및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