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박성용 명예회장이 21세기경영인클럽(회장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이 수여하는 "올해의 신산업 경영인" 수상자로 17일 선정됐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74년부터 금호그룹 경영을 맡아 지난해 명예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금호그룹을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왔으며
음악 미술 등 예술진흥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지원한 것은 물론 독서활동
장려 등 독특한 기업문화를 조성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의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영문화대상=주명건 세종대 이사장
<>관리대상=<>생산부문 양재신 대우자동차 사장
<>기획부문 박헌서 한국정보통신 회장
<>기술부문 유웅현 대우통신 부사장
<>경영부문 전완수 모토롤러반도체통신 대표
<>관리부문 김태형 한신공영 회장.

시상식은 내달 17일 오후6시30분 서울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