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벌어지는 광역사업에 대해 인천시와 경기도가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12일 광역행정 실무회의를 개최.

인천 남동-경기도 시흥시 도리인터체인지간 도로건설을 합의하는 한편
인천시와 경기도의 접경지역 개발을 위한 특별법의 제정에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21세기 수도권 발전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굴포 하수종말
처리장을 조기준공해 이일대 하수처리용량을 크게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경기도가 공동부담,
공동추진 원칙에 따라 실행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순환철도를 비롯, 도시철도 3호선의 건설,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불량주택단지의 상동택지지구 편입문제등도 계속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두단체간 광역행정협의를 정례화 해나가기로 했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