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시화호의 오염된 물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1일부터 오는 98년 5월까지 총 15개월에 걸쳐 회당
5백만t씩의 물을 해양으로 시험방류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방류를 통해 방류후의 해양환경영향을 조사
분석해 해양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질개선효과를 극대화하는 배수갑문조작관리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한국해양연구소 한국물관련학술단체연합회
농어촌진흥공사 농공기술연구소 인하대학교 환경공학연구소 안산YMCA 등
관련전문가와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고 수자원공사는 밝혔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