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들의 대도시 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말 현재 치과를 포함한 전국 병.의원 수는 모두
2만3천7백6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전체의 30.2%인 7천1백84개가 밀집해있으며 그다음
경기 (3천6백43개) 부산 (2천1백74개)등 순이었다.

광역시급 이상의 대도시 집중도는 지난 95년말보다 1.8%가 늘어난
57.3%로 개원의들의 대도시 선호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