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개발공사가 국내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종합경영정보
시스템 (MIS)을 도입한다.

도시개발공사는 3일 부금 분양 예산관리 등 도개공의 모든 업무를 전산화,
유기적인 통합관리체계로 운영하기 위한 종합경영정보시스템 1단계 작업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1단계 작업대상분야는 부금 분양 예산 재산 회계관리 등 5개 분야로
공기업에서 이 시스템을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부금 분양관리 등 공사의 주요업무가 전산시스템으로 상호연결됨
으로써 유기적인 통합관리가 가능하게 됐고 업무의 소요시간 단축, 예산절감
등 경영혁신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도개공은 사업계획 사업운영 공정관리 보상 등 종합경영정보시스템 2단계
작업은 이달중 착수, 98년 상반기에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