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대표 박삼구)이 오는 4월부터 일반석만 운영하던 국내선
항공편에 1등석을 신설, 운영한다.

이회사는 27일 국내선 투입중인 B737-400에 12석 B737-500의 경우
8석이상의 좌석을 1등석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설되는 국내선 1등석의 요금은 현행 일반석에 비해 48% 높게 책정돼
서울-제주의 경우 4만9천9백원에서 7만3천5백원, 서울-대구는
2만9천4백원에서 4만3천7백원으로 오른다.

아시아나는 "유럽 미국을 비롯 일본과 대만 등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국내선 2클래스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