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는 세계시를 관리하는 미해군천문대의 통보에 따라 한국표준시로
오는 7월1일 오전 8시59분59초에 양의 윤초를 실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표준시로 오는 7월1일 오전 8시59분59초와 9시정각 사이에
8시59분 60초를 삽입하는 것으로 윤초실시전의 9시1초가 실시후 9시 정각이
돼 평상시보다 1초가 길어지게 된다.

원자시계로 측정한 원자시와 지구자전이 1초차이를 보일 때 넣는 윤초는
지난 72년 국제자전국 (IERS)에 의해 처음 실시됐으며 실시간격은 6개월~
2년6개월 사이이다.

이번 윤초는 지난해 1월1일이후 1년6개월만에 실시하는 것이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