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이 신설한 포천중문의과대학 (이사장 차경섭) 초대총장에
차광열(46) 박사가 취임한다.

차병원 설립자인 차경섭 박사의 1남2녀중 셋째인 차광열 총장은 지난
77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뒤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문의과정을 마치고 지난
84년 차병원 원장을 거쳐 차병원의료원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등)의 경영책임자로 일해왔다.

차초대총장은 여성의학연구소를 통해 국내 민간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시험관아기를 탄생시켰고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에 의한 임신분만,
정자직접주입법에 의한 임신분만에 성공했으며 89년에는 미국 불임학회
총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27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 차총장은 "앞으로 포천중문
의대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최상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시킨다는 각오로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