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앞 지하도가 내년 상반기내에 문화예술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중구 (구청장 김동일)는 26일 총연장 1백98m에 달하는 서울역 지하도를
단순 통행기능에서 탈피, 서울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벽면개조 작업을 벌여 퇴색된 벽면 타일을 모자이크 타일로
교체해 고유 이미지를 나타내는 벽화형태로 꾸미고 이곳에 특수 조명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 총 3백4평에 달하는 지하공간중 여유 공간을 확보하여 실내분수와
녹지공간도 설치, 만남의 광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하보도의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리실에 설치된 음향시스템을
통해 음악방송을 하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중이다.

이번 지하도 개선작업은 올해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