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베트남을 포함한 인도차이나 지역 국가간 정보통신분야
교류증진을 위한 민간협의회가 설립된다.

한국이동통신은 한국과 인도차이나의 통신분야 학자와 기업인이 주축이돼
CDMA (부호분할다중정독) 기술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인도차이나지역의
연구인력 육성을 지원할 "한.인도차이나 민간통신협의회"가 27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첫 구성회의를 갖고 사단법인으로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이사장직을 맡을 서정욱 한국이동통신사장과 함께
정장호 LG텔레콤사장
이건수 동아일렉콤회장 등이 공동 발기해 설립하는 것으로
당 방 탄 베트남 전 우전총국장관이 인도차이나 지역대표로
참석하고 박한규 연세대교수
송재인 LG정보통신사장 등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서정욱 사장은 "협의회를 통해 지금까지 이룩한 베트남과의 통신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캄보디아 라오스등과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