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보건소가 스트레스 치료와 한방진료를 실시하는 등 기
능이 다양화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5일 경기불황 명예퇴직 사회생활부적응 등으로
인해 현대인이 일반적으로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스트레
스상담교실을 설치, 내달부터 운영키로 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주2회 문을 여는 상담
교실은 관내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자원
봉사의료진에 의해 운영되며 전화신청을 받아 예약순위별로 상담을 실시한다

또 관악구(구청장 진진형)는 주민들의 한방에 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3월6일부터 보건소내에 한방 무료진료센터를 개원한다고 밝혔다.

관내 생활보호대상자 1천5백여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될 이 진료센터는
노인들의 만성질환인 신경통 염좌 소화기질환 등 내과를 위주로 치료하게 된
다.

또 본인이 희망할 경우 한방물리치료도 실시한다.

진료는 매주 목요일 오전9시부터 3시간동안 구내 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고 내년부터는 관내 65세이상 저소득 노인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 장유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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