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국제선 2청사의 수하물 처리시설 확충공사가 완료돼
수하물을 찾기위한 대기시간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단 (이사장 염홍철)은 24일 지난 95년부터 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수하물처리장을 도착의 경우 종전 1천9백10평방m에서 2천40평방m으로,
출발은 2천8백96평방m에서 3천5백60평방m로 각각 확장했다고 밝혔다.

또 벨트컨베어 턴테이블 X-레이 등의 시설을 각각 2기씩 증설하고
체크인 카운터등 관련 시설도 확충했다.

이에따라 도착의 경우 수하물처리능력이 종전 시간당 항공기기 8편에서
11편으로, 출발은 12편에서 15편으로 늘어나게됐다.

김포공항 2청사의 경우 항공기가 몰려오는 집중시간대에는 수하물처리
수요가 능력을 1~2편 초과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