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대한항공을 이용해 호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은 항공권
발권과 동시에 비자를 받을 수 있게된다.

대한항공은 24일 호주이민국이 개발한 전자비자발급시스템을 자사의
컴퓨터예약시스템 (TOPAS)과 연결, 항공권 발권과 동시에 호주비자를
자동발급한다고 발표했다.

비자자동발급시스템은 대한항공단말기를 사용하는 전 여행사에도 연결돼
해당 여행사에서도 호주비자를 받게된다.

이 시스템은 호주로 여행을 가는 여행객이 항공권 예약을 하고 발권을
할때 호주이민국과 자동연결된 컴퓨터시스템을 이용, 승객의 여권번호
국적 생년월일 등을 입력해 비자발급을 해주면 곧바로 비자승인을 해주는
것이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