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와 충북 청주등 군 비행장 2곳에 대한 민항기 취항이 각각
빠르면 이달말과 4월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3일 빠른 시일안에 이들 2곳의 군비행장에 민항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건설교통부와 협조해 원주와 청주의 군비행장에 민항기
취항시 필요한 청사,주차장 등 관련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며 "원주비행장은 오는 2월말,청주비행장은 4월말께 민항기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비행장의 경우 최초 취항편수는 하루 3편이며 운항구간은 원주-부산
2편,원주-제주 1편이다.

청주비행장은 하루 7편이 계획돼 있으며 운항구간은 청주-부산 2편, 청주
-제주 5편이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