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과 문교부장관 등을 역임한 민관식씨(79)가 국내
명예체육학박사 1호를 기록.

민씨는 21일 한양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9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명예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

국내 대학에서는 체육학이 아직 독립적인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해
그동안 체육전공자들은 체육학이 아닌 이학박사로 학위를 받아왔다.

이번에 한양대로부터 명예체육학 박사학위를 받게됨으로써 민씨의
박사학위는일본 교토대에서 획득한 법학박사 학위와 7개의 명예박사학위를
합해 무려 8개로 증가.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