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를 지낸 노신영 롯데복지재단 이사장(67) 유엔대사를 지낸
김경원 사회과학원 원장(61)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63) 박춘호
국제해양재판소재판관(67) 등 4명이 고려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고려대는 21일 학계와 실무현장에서 명성을 쌓아온 이들의 학식과
경륜을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국제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박재판관은 "국제법 사례연구"를 김원장은 "미국사회 발전사"를 강의할
예정이며 노이사장과 김회장은 매월 2~3회씩 특강형태로 각각 경제학과
외교학 강의를 맡는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