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의 공항로 확장공사가 전국 처음으로 국제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시행된다.

부산시는 19일 올해부터 WTO협정발효로 정부조달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오는 5월 동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한 김해국제공항 공항로 확장공사를 전국
처음으로 3월4일 오후4시 시청 제3별관 6층회의실에서 외국업체도 참가할
수 있는 국제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의 예정금액은 2백79억8천4백만원으로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중순
공사에 들어가 4월말 완공목표인 길이 7천7백60m, 폭 17.5m의 공항로 확장
공사를 맡게 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국제입찰은 공사는 1백74억원이상, 물품
서비스는 2억3천3백만원이상이 해당된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