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삼정톤 메디락비타산 등 57개 유명 약품 가격을 평균
20.9% 인하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강장제 정장제 제산제 등 3개제제 약품의 출하가격을 조사한
결과 57개 품목이 소매가격과 20%이상 차이를 보여 이같이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장제는 <>동화약품 부채표쌍화탕 <>영진약품 구론산디액 <>유한양행
원비에프액 등 17개사 30개 품목이 평균 25.1% 인하됐다.

장에 탈이 났을 때 먹는 정장제는 <>대웅제약 대웅스멕타산 <>청계약품
청계미야리산아이지과립 등 7개사 14개품목이 18.7%, 위산과다에 복용하는
제산제는 <>유한양행 알마겔에프현탁액 <>바이엘코리아 탈시드 현탁액 등
9개사 13개 품목이 평균 19.9% 내린 값에 팔리게 됐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