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상수도 6단계 사업이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올 10월에
착공된다.

또 시설규모도 당초 하루 1백10만t에서 1백40만t으로 늘어난다.

5일 건설교통부는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물부족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상수도 6단계 사업을 앞당겨 시행,
오는 2000년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상수도 6단계 사업은 모두 3천7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취.정수장 각 2개소, 가압장 3개소, 관로 75km를 건설하게 된다.

6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1-5단계를 포함 인천 수원 등 수도권 20개
도시에 하루 9백10만t의 용수가 공급돼 급수보급율이 현행 95%에서 97%로
향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