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솔밭이 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강북구는 5일 지난해 공원으로 지정된 우이동 산58의1일대 3만7천5백71
평방m를 환경테마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덕성여대주변에 위치한 이 지역은 50년 이상된 소나무 1천여그루가
밀집,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아온 곳으로 지난해 공원용지로 지정됐다.

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우이동솔밭에는 "북한산 생태.환경교육관"이
들어서 환경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잔디광장과 문화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게 된다.

구는 현재 사유지인 이 일대를 사들이기위해 1백50억원을 투자해 토지를
보상하고 올해안에 구체적인 공원조성계획을 수립, 내년에 공원조성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