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두차례에 걸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한편 8개의 국제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3월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럽과
11월 터키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 2차례의 시장개척단을 파
견할 계획이다.

또 뉴욕 광학기기박람회(3월),상해방직기계박람회(6월),말레이사이종
합기계박람회(8월),프랑크프르트소비재 박람회(9월)등 세계 각지에서 열
리는 8개의 유명 박람회에 72개 지역 기업체 제품을 전시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영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해외시장 개척 활동은 업계의 요구
에 따라 전문 박람회 참가를 늘이고 시장개척단은 줄이는 쪽으로 방향
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구시는 오는 10월 유럽.중동.아시아지역의 유명바이어
50여명을 대구에 초청하는 상품구매단 유치행사를 실시하고 해외시장
심층분석지를 발간하는 한편 미국 아틀랜타와 일본 나고야에서 대구상품
카탈로그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대구=신경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