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1.3호터널에서 징수중인 혼잡통행료가 빠르면 5월중 서울시내
2~3곳에서 확대 실시될 전망이다.

조순 서울시장은 21일 시간부회의에서 "두달여 동안 혼잡통행료를
실시해본 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호의적인 만큼 5월까지 기다리지 말고
통행료 확대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내도로중 러시아워의 통행속도가 시속 16km 이하가 되는
한강교량과 상습정체지역은 2차 혼잡통행료 징수의 유력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