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익 조양상선그룹 부회장이 15일 오후 8시30분 지병으로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52세.

조양상선그룹 창업주인 박남규 회장의 장남인 고 박부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서울해운사장 남북수산사장 등을 거쳐 지난 88년부터
조양상선그룹 부회장과 조양상선 사장을 맡아왔다.

박부회장은 또 지난 96년 1월부터 32개 외항국적선사의 협의체인
한국선주협회 회장을 지내왔다.

유족은 부인 김임선씨(51)와 1남1녀.

장례는 19일 오전 3시 삼성의료원에서 조양상선회사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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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