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떼루아저씨"로 유명한 김영준씨(49)가 주택공사의 얼굴 역할을 하는
홍보맨으로 변신.

김씨는 15일자로 확정된 올해 정기인사에서 1급으로 승진하며 종전 연구
관리 부장직을 떠나 홍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

"빠떼루"라는 용어와 함께 특유의 구수한 말투로 컴퓨터 PC통신을 통해
"스타"로 뜬 김씨는 대내외 창구역할을 하는 홍보실장으로 안성맞춤이라는
사내 중론에 따라 이번에 홍보실장으로 전격 기용됐다는 것.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