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에 의한 수질오염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5일 96년 상수원보호구역내 농경지유출수및 골프장방류수의 농
약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전지역에서 규제대상농약성분이 검출되지않았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전국의 3백85개상수원가운데 팔당 회동 주암댐등 주요상수원
35개지역 1백40개지점으로 7개지방환경관리청이 농경지및 상수취수원유출수
의 농약잔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독성이 심한 타로닐 지오릭스등 관리대상
5개농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않았다.

또 전국의 18홀이상 98개골프장가운데 34개골프장의 방류수를 조사한 결
과 사용이 규제되는 고독성농약 9종가운데 한 종의 농약도 검출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농약으로 인한 상수원의 오염을 막기위해 농림부등 관
계부처와의 협조로 유해성농약사용규제 저독성농약개발 유기질비료의 사용
확대등 종합적인 농약오염방지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