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쌀 증산과 낙후된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3천1백10억원을 투입, 농업기반정비사업을 펴기로 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해마다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의 항구적인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경산시와 포항시 신광면, 영주시 단산면 등
29개지구에 8백65억원을 들여농업용수 전용 중규모 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4백39억원을 들여 3백2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누수와 용수로 보수 등
수리시설 개보수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75억원을 들여 울진지역과 경주 입실, 영천 금호지구에 소규모
저수지를 신설, 이 지역의 만성적인 가뭄을 해소 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