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센서가 설치된 가정 상가 등에 외부인이 침입했을 때 전화선과
원격통신시스템을 통해 관할경찰서 상황실에 알려주는 무인방범서비스가
본격서비스 된다.

한국통신은 95년 9월부터 서울의 강남 동부 송파 청량리경찰서 대구의
중부경찰서 대전의 동부경찰서 등 관내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해온
원격통신시스템 (TSS)을 이용한 무인방범서비스인 "텔레캅서비스"의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금년 상반기중 서울 10개, 대구 7개 대전 3개경찰서 관내로
서비스를 늘리고 내년중 서울지역 전경찰서관내로 확대하며 99년까지는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텔레캅서비스는 가정등에 방범센서와 비상벨이 연결된 단말장치를 설치,
외부인이 침입했을 때 이를 감지해 전화선과 전화국 원격통신시스템을
거쳐 경찰서상황실의 신고수신장치에 주소와 약도가 나타나도록해 경찰이
출동하도록 하는 무인신고방범서비스이다.

한통은 이용료를 월 1만8천원으로 책정했으며 방범센서 등 단말장치는
월 4천5백원에 임대해 주고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