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광고인 신년 교례회"가 7일 오후 6시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광고 1백년" 자료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회장 전응덕)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유세준
공보처차관을 비롯 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장 김창열 방송위원회위원장
배종렬 제일기획대표이사 채수삼 금강기획사장 등 관련업계 관계자 및
각계 인사 4백여명이 참석, 광고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건승을 기원했다.

전응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경기불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심기일전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핵심산업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자"며 광고산업발전을 위해 광고인들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1백10여년 역사의 광고산업을 체계적으로 정리.수록한 "한국광고
1백년" 자료집 발간의 의의를 설명하면서 "이 책이 광고역사의 재조명과
현대광고의 자리매김을 위한 자료로 이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