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지역 각 기업체의 공해방지시설 투자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온산국가공단내 기업체 가운데 올들어 1백
41개 업체가 대기와 수질분야 공해방지시설에 모두 3천5백9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투자액은 지난 94년의 7백79억원 보다 3.6배,지난해의 2천9백
58억원보다 21% 이상 각각 늘어난 것이며 울산시는 내년도에도 올해보다
20% 이상 늘이도록유도할 계획이다.

유공은 지난해부터 2000년까지 모두 4천2백50억원을 들여 대기와 수질
오염을개선한다는 장기계획에 따라 올해는 전기집진기 개선에 80억원,우.
폐수 분리기 설치에 69억원,폐기물소각로 개선에 23억원 등을 각각 투자
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99년까지 대기오염과 폐수배출량을 현재보다 25~50
%까지 줄인다는 계획아래 올해 4백10억원을 들여 오.폐수 병합처리장 설치
와 폐페인트 고형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밖에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1백10억원을 들여 종합폐수처리장 신설과
우.폐수분리공사를 실시한 것을 비롯,삼양사는 탈황시설 추가설치,대한
스위스화학은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동서석유화학은 종합폐수처리장
신설,선경인더스트리는 초산악취 방지시설 등을 설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