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팔고 있는 국수등 생면 10개중 4개에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락은 10개중 1개에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등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국민들이 많이 먹는 1백개 품목을 선정,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7천9백11건의 제품을 수거해 위생상태를 검사한 결과
3백33개 제품(4.2%)이 기준규격에 못미쳤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자분맛차등을 제조하는 부산 삼원유업등 14개 업체에
영업정지와 제품폐기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